< 앵 커 멘 트 >
내년부터 주 5일제 근무가 도입됨에 따라 서해안 지역의 관광산업이 활기를 띌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자치단체들도 주 5일제 특수에 대비한 관광인프라 정비등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서산방송센터 이인범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서산AB지구 간척농지를 분양하는 영농회사입니다.
하루 10여명 이상의 도시민들이 주말농장용 농지를 분양받기위해 이곳을 방문하고 있습니다.
<인터뷰-분양계약자-주 5일제 대비해서 조그마한 농장 사볼까>
도시민 한사람당 300평 단위로 평당 4만원씩 1200만원이면 작은 농장을 가질수 있다는 꿈에 앞다퉈 사들이고 있습니다.
두달만에 45만평을 모두 팔았고, 나머지 45만평도 곧 동이날 지경입니다.
<인터뷰-영농회사대표- 주5일제 시행발표되면서 없어서못팔지경>
바다를 끼고 있는 서해안 일대 논과 밭은 벌써부터 도시민들의 투자 대상으로 떠올랐습니다.
주5일 근무에 따른 여가시간을 가족과 함께 농촌에서 보내고 싶은 욕망때문입니다.
올여름 천만명의 피서객이 다녀간 태안지역 해변가 땅들도 주5일제 시행 발표이후에 후끈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인터뷰-공인중개사- 펜션등을 구입해 별장등을 지으려는 사람들 문의많아>
해변가 척박한 모래땅에 빽빽히 들어서고 있는 펜션이 관광산업에 쏠린 열기를 말해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넘쳐나는 관광수요를 충족시킬만한 인프라가 부족한게 문젭니다.
태안군은 1300리에 달하는 리아시스식 해안과 100여개가 넘는 섬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그대로 살린 체험형 관광특구 조성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인터뷰-문화관광과장- 해안선도로, 숙박시설등 유치 관광특구 조성할것>
여가시간이 풍부해진 도시민을 끌어들이는 청사진이 완성되면 개발소외지역인 태안은 주 5일제 혜택을 톡톡히 누리는 축복의 땅이 될것입니다.
서산시도 주5일제 시행에 맞춰 내년 하반기부터 간월도 관광개발에 나설 계획입니다.
천수만의 풍부한 어장과 AB지구의 철새공원이 어우러진 간월도에는 2007년까지 500억여원을 투자해 숙박시설과 미니골프장, 오락시설등이 들어서게 됩니다.
<인터뷰-서산시 관광과장- 간월도 개발계획 설명>
<클로징-미지의 땅 서해안은 주5일제를 맞아 관광산업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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